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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의 대명사인 원작 <혹성탈출>의 조족지혈(鳥足之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손쉬운 가족나들이, '영화보기'"의 세번 째 영화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지난번 관람했던 <써니>의 예고편으로 내심 꽤 기대했던 영화였더랬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손쉬운 가족나들이, ‘영화보기’”에서 다루는 네 편의 영화 중 가장 만족도가 낮은 영화입니다.
1968년부터 1981년까지 6편이 개봉되었던 명화 <혹성탈출>의 후속편이라는 사실과 엔디 서키스(Andy Serkis)의 모션캡쳐(Motion Capture) 촬영으로 화제를 몰아 국내 영화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남는 건 원숭이 밖에 없더라”는 혹평세례를 받은 영화이죠.

영 성의없어 보이는 엉성한 줄거리와 흐름 뿐 아니라 영화 <아바타(Avatar)>의 표절이라 의심할만한 결말부분(인간과 싸우며 제이크를 중심으로 판도라에 모여든 나비(Na’vi)족=인간과 싸우며 시저를 중심으로 삼나무숲에 모여든 유인원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반지의 제왕>에서의 골룸역을 통해 모션캡쳐의 1인자로 칭송받고 있는 앤디 서키스의 표정연기가 빚어낸 시저의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혹성탈출>은 후속작을 염두해두고 ‘진화의 시작’이라는 부제를 붙였다는 입소문을 가능하게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진화의 끝’이길 바라는, 원작 <혹성탈출>의 ‘새 발의 피’라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One monkey, weak. Monkeys together, strong.(원숭이 한 마리는 약하지만 뭉치면 강하지.)”라는 시저의 대사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우리네의 속담을 작가가 차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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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가족나들이, '영화보기' -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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