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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

무서운 구글(Google) 로고(logo)

구글(Google)은 로고를 시기적 이슈를 반영하여 자주 바꾸기로 유명한 검색엔진이죠.
그간에도 여러 이슈화된 로고로 IT분야의 핫뉴스를 장식해왔는데요. 오늘 보니 팩맨(PacMan)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로고가 기본 홈을 장식했더군요.




팩맨은 1980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게임입니다. 
당시 누구나 한번쯤은 거침없이 골목을 누비며 4마리의 몬스터를 피해 쿠키를 먹으러 돌아다니는 팩맨에 빠져봤다고 할 정도로 인기있는 게임이었죠.

구글은 이 팩맨의 캡쳐이미지를 활용해 로고를 제작했는데, 그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순한 이미지로 보여지지 않는군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아케이드게임으로 2005년 기네스북에 올랐던 팩맨이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과 한창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고자 하는 구글의 결연한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죠.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터라 이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할 수는 없지만 구글의 이러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주춧돌이라는 점은 확실히 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이미지에 다중적 의미를 내포하게 하는 아이디어는 디자인(Design)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