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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뫼비우스 띠

2012.03.25 17:45

언제나 문화가 중심되는 나라가 될까요? 언젠가 가능은 할까요?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신문에 게재된 문화 관련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른의 거울이듯 교육이 미래의 잣대입니다.


지금은 비록 문화가 국가적 가치의 뒷전에 밀려 있지만 교육에서만이라도 문화의 가치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학습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면, 언젠간 문화 경쟁력을 확보한 강국이 될 수 있으련만 교육현실을 보면 미래도 암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고1이 된 아들 녀석 입에서 엇그제 튀어나온 말은 어두운 미래 문화를 가늠하게 하더군요.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정 졸리면 음미체(음악, 미술, 체육) 시간에 자래. 입시과목에도 들어가지 않는, 쓸데없는 과목들은 공부 안해도 되니까 그런 시간 활용하래."

 

지 애비가 음악으로 먹고 사는 걸 생각지도 못하고 내뱉은 아들의 '알찬(?) 학교수업계획'은 비수로 날아와 꽂혔습니다.




학생들은 그렇다치고  선생님들마저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는 예체능 과목과 담당교사들을 헌신짝 버리듯 취급하는 교육현실을 바라보면, 기자가 4. 11총선을 위해 등록된 국회의원 비례대표들을 보며 느끼는 문화 등한시 실태가 미래에도 변함없으리라고 예측하기 어렵지 않아요~~~♬ 




입시와 관련없는 음미체 같은 과목들은 잠을 보충하거나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여겨, 음악이라고는 최신가요만이 전부이고, 책이라고는 논술에 필요한 기술적 독서만 하면 된다고 믿게 하는 교육.
이런 교육은 이기적이고 불신 가득한, 마음이 병든 사회구성원들을 양성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또 그간 이런 교육실태를 문제시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왜, 언제까지' 악순환의 뫼비우스 띠 속에 갇혀 있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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