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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사이어티(Micro Society)/아이폰 어플(iPhone Apps)

아이폰(iPhone) 어플(application)로 공연예매하기




'청년 4명 중 1명이 백수'라는 기사가 어제 경제전문 일간지에 보도되었더군요. 
한 때 "세상에 안되는게 어딨니?"라는 개그 유행어가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제의 기사처럼 당시의 청년실업문제를 개그로 풍자했던 것인데요. 
개그에서는 백수로 분장한 개그맨이 각종 어려운 사항들을 전화를 통해 풍자적으로 풀어나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더랬죠.

아이폰(iPhone) 출시 이후 개발되는 다종다양한 어플(application)들을 보며, 마치 이 개그가 아이폰과 관련된 요즈음의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플은 개발 안되나'
하는 생각을 품으면 곧 그 어플이 개발되는 사례를 여러 번 겪다보니 이제는,
'이런 어플 곧 개발되겠지...'
라며 확신에 찬 추측을 하곤 합니다.

그간 다종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이 곧 개발되리란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5. 17일자로 개발되었군요.





공교롭게도 이 어플과 관련된 기사가 어제(5.19) 한 일간지에 "스마트폰(Smart Phone)으로 예매, 트위터(Twitter)로 대본까지"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는데요.


기사의 내용인즉슨, 스마트폰으로 인터파크 어플을 활용해 공연예매가 가능하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창작 발레 "심청"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경우엔 관련 어플과 함께 미투데이나 트위터를 활용해 공연 관련 스틸사진이나 대본을 제공하는 등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혁명'의 바람이 공연예술계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데스크탑 모니터를 보며 특정 제한된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공연 예매를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겠다 싶더군요.

이번에 개발된 공연정보 어플은 예매가 가능한 인터파크 어플과 달리, 연극, 영화, 공연, 전시 등 갖가지 문화예술과 관련된 정보만을 제공하며 예매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공연장 위치라든가 연락처, 공연장 홈페이지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먹꺼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윙버스 서울맛집이나 라스트 서퍼와 같이 유용한 볼꺼리 정보 제공 어플이라 생각됩니다.




어플을 내려받아 첫 화면을 열면 위와 같이 공연정보를 업데이트 하라는 메시지창이 뜨죠.
하단의 <Setting> 메뉴를 아래와 같이 열고 "정보 업데이트"를 실행합니다.


    



업데이트 시 유의할 점이 친절하게 기재되어 있으니, Wi-Fi가 가능한 곳에서 "업데이트 체크"를 선택하시면, 아래 페이지가 열리고 "업데이트"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설정" 버튼을 눌러 메인페이지로 돌아가면 아래와 같이 공연정보들이 표출되죠.




공연정보는 오늘을 기점으로 펼쳐지는 것들을 제공해주는 <Today>, 장르별로 정보를 구분하여 주는 <Category>, 검색된 내용을 모아 표출해주는 <MyPARTi>로 하단 메뉴바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Category>의 장르로 구분된 페이지를 열면,


     



뮤지컬, 콘서트, 연극에서부터 국악, 마술, 쇼와 같은 정말 다양한 구분이 되어 있더군요.
한편 상단의 지역별 페이지에는 서울, 경기 등 각 지역별로 공연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을 선택하여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연정보를 선택하면,


     



이와 같이 공연이미지와 기간, 장르, 장소 그리고 스토리 보기로 구분되어 있죠.
장소란에 제공되고 있는 주소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선택한 공연이 개최되는 공연장의 위치가 지도에 상세하게 표시되니 공연장 위치를 별도로 찾을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연정보(Let's go PARTi) 는 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행사 정보를 원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어플임에도 몇 가지 개선해야할 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어플을 통해 정보제공뿐 아니라 예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공받은 정보가 자연스레 예매절차로 이어질 수 있어야 이용자의 편의성도 보다 증대될 수 있고, 공연주체측도 관람객 유치의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또한 티켓링크 한 곳뿐인 정보제공처도 보다 확대되어야할 것입니다.
공연장마다 예매처가 다르다보니 현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 아닌 타업체를 예매처로 하고 있는 공연장의 정보는 제공될 수 없는 문제가 개선됨으로써 누락되는 정보가 없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국악"과 관련된 정보가 전혀 제공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시급히 개선되어야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