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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디카열풍'이 불던 2004년도 심사숙고 끝에 난생 처음 구입했던 카메라(Camera)가 니콘(Nikon)사의 쿨픽스(Coolpix) 5900(5년이 지난 지금도 최저가 340,000원에 팔리고 있더군요. 사실 놀랐습니다. 이젠 골동품이 되어서 희소가치 때문에 가격이 형성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었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에 디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의 성능이 제 맘을 끌기에 충분한 제품이었죠. 자그마한 몸매탓에 주머니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며 즐사하기엔 너무나 안성맞춤이었고, 모니터에 온갖 정성을 쏟아 셔터를 누르고 USB를 연결하여 데탑 모니터로 찍은 사진을 확인할 때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행복감에 젖어들곤 했었습니다.

뜬금없이 들이대는 앵글에 지인들이 많이들 당혹스러워 하곤 했지만 구입과 동시에 마니아적 증세를 꺼리낌없이 드러내게 했던 이 카메라를 몇 개월 안돼 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순전히 '쉽사리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의 꼬리를 무는 품성 탓이었죠. 그 때 어떻게 처분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은 아쉬움이 꽤 크네요. 서브 카메라로 충분히 가치가 있었는데...

여러 샷들 중에서도 저로 하여금 특히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줬던 것이 바로 파노라마기법의 사진이었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길게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하는 방법인데, 이즈음 CS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포토샵이 없었다면 감히 엄두도 못 냈을 촬영기법이었죠. 참으로 오랜만의 쿨픽스 5900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 빚었던 작품 두 장 올려봅니다.
 

[ 제가 몸 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중앙홀 ]
 

[ 한 때 출강했던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 호수 ]


 

 

▶ 쿨픽스가 주는 미적 만족감이라기보다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파노라마입니다.

Scene모드 중 파노라마로 촬영하고,

Adobe Photoshop CS(8.0)로 손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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