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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이 폴포츠, 존스턴과 다른 점

2009.04.17 00:40

2007년 , 영국의 ITV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일약 전세계의 스타가 된 폴포츠(Paul Potts)는 오페라가수이다. 물론 폴포츠가 원래부터 오페라가수였던 것은 아니다.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그가 영국판 스타킹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심사위원을 비롯해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제공해주고, 이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면서 18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앨범을 제작하는가 하면 현재는 전문 오페라가수로까지 활동하게 된 것이다.

폴포츠 이후, 13세 살의 '꼬마 폴포츠'로 불리게 된 앤드류 존스턴(Andrew Johnston)에 이어 브리튼즈 갓 탤런트가 이번에는 '제2의 폴포츠'로 불리는 라는 47수잔 보일(Susan Boyle)이세 노처녀 스타를 배출했다.


지극히 '평범한', 아니 주위에서 '따돌림 받아 온' 이 세 스타가 지니고 있는 공통점은, 외모적으로 '볼품없다'는 것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노래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성악에 대한 전문적인 학습과정이 없었으나 모두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 실력을 키워왔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스타가 된 수잔 보일의 출연 동영상을 보며 그녀가 이전의 두 스타, 포츠나 존스턴과 사뭇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대 위의 폴포츠와 존스턴은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게 될지도 모를 순간이 주는 긴장감이 역력히 드러남을 쉽사리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수잔 보일 역시 지니고 있는 꿈이 그들과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자신감' (아니 '주눅들지 않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 싶다)이 너무나 자연스레 묻어나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진 것 없는', '늘상 놀림받아 온', '아무것도 내세울만한 게 없는', 그런 마흔 일곱의 직업도 없는 '못 생긴' 노처녀에게서 표현될 수 없을 '주눅들지 않는(어찌보면 '소탈함'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자연스러운 표현이 이전의 두 스타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감동을 내게 안겨주었다.

그저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메시지만이 아니라,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을 지니고 밝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두고 두고 곱씹어봐야할 '강렬함'을 던져줬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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