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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사이어티(Micro Society)/미디어(Media)

보물같은 웹페이지(Web Pages)를 건져내는 으뜸의 도구, 디이고(Diigo)

내게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담고 있는 웹페이지(Web Pages)를 발견하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한창 즐겨 활용하던 도구가 구글 노트(Google Note)였습니다. 그러다 요즘
국내에도 하루 가입자가 8백명꼴로 증가하며 전세계 6백만 가입자를 자랑하고 있는 에버노트(Evernote)로 한때 갈아탔었죠.

구글 노트는 사용의 편의성이 떨어지고, 에버노트는 무료이용자에 대한 저장용량이 제한되어 있어 불편해하던 차에, 이러한 문제를 전혀 겪지 않으며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찾게 된 것이
디이고(Diigo)입니다.

디이고는 구글 노트나 에버노트와 달리 저장하고자 하는 페이지를 블럭(block) 설정하지 않아도 되고, 하이라이트(highlight)로 중요한 내용에 나만의 별도 표시를 해 저장할 수 있으며, 페이지 내용과 관련하여 자신의 의견 또는 아이디어 등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가 매우 편리하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이고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이전에 해당 웹페이지에 표시해놓은 하이라이트나 메모를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소셜(social)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다른 도구와 크게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Twitter)나 페이스북(Facebook), 구글 버즈(Google Buzz), 구글 메일(Gmail)로 내가 저장하고자 하는 웹페이지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트위터의 “follow” 개념을 도입해 친구의 웹페이지 저장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유용한 웹페이지의 확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내가 직접 저장해놓지 않았더라도
관심사가 같은 팔로우 친구의 웹페이지의 공유는 자신이 저장하고자 했던 페이지와 동일할 가능성이 높게 되는 것이죠.




디이고는 다양한 기능들, 예를 들면 북마크도구인 Delicious에 저장되어 있는 즐겨찾기(Favorites)를 불러와 저장할 수 있으며 구글 노트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 역시 불러와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기능들은 둘러보시면 아실 수 있을테고...

한편 디이고는 크롬 브라우저(Chrome Browser)에 최적화되어 있어 크롬 이용자라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iPhone)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개발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라도 저장되어 있는 웹페이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이고 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리고 상단 메뉴 중 “Tools”를 선택하여 크롬 확장프로그램(Chrome Extension)을 설치하면 크롬 우측 상단에 “d”라는 버튼메뉴가 생성됩니다. 특정 웹페이지를 저장하거나 메모하고자 할 때, 이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팝업메뉴가 뜨지요. 웹페이지의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그어 표시하고자 한다면 “Highlight”를, 웹페이지를 저장하고자 한다면 “Bookmark”를 선택해 태그(Tags)를 달고 미리 지정해놓은 리스트(list)에 담습니다. 또한 메모를 달고 싶다면 “Sticky Note”를, 마지막으로 웹페이지를 소셜도구로 공유하고 싶다면 “Share” 버튼을 선택하면 됩니다.





디이고의 교육적 활용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디이고는 소셜 기능이 강화되어 있는 북마크도구이므로 교육적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학습과 관련된 웹페이지의 내용을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고, 메모기능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고 이에 대해 상호토론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모둠별로 특정 학습주제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모아 서로 발표한다든가 이를 향후에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웹서핑(surfing)을 하며 중요하다 여기는 내용들을 간편하게 창고에 차곡차곡 쌓듯이 저장할 수 있는 디이고와 같은 도구는 매일 매순간 감당할 수 없을만큼 쏟아져나오는 정보의 바다에서 보물을 건져내는 그물의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