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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문화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어가며 날로 부각되고 있는 화두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아닐까 싶은데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Mobile Device)와 결합되어 디지털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개념이나 어떤 잇점과 결점이 있는지, 또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는 저의 경험을 중심으로 글을 풀어볼까 합니다. 
글은 세 편으로 나누어 연재하겠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개념'에 대해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잇점과 결점, 끝으로 제가 활용하고 있는 또는 알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차례로 글이 진행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 이미지 출처 ]



이전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식정보화사회의 핵심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발표한 "2010년과 2011년 전략기술 Top10"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블로터닷넷(Bloter.net) 기사(2010. 12. 20)는 이를 잘 드러내주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는데요.


모바일기기와 클라우드컴퓨팅,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등의 발달로 열린 스마트 시대에서는 '아는만큼 편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하면 그로 인해 편리하게 갖가지 디지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무작정 좋기만 한 것일까요? 잇점이 있다면 그에 상대되는 결점도 존재할 수 있겠죠.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의 잇점에 대해 살펴보죠.

 

굳이 챙겨 다니지 않아도 된다

 

USB가 됐건 외장하드가 됐건 데이터의 '휴대성'과 '이동성'에 물리적 한계가 뚜렷한 것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론 요즘엔 16GB에 달하는 용량의 USB도 상용화(제가 맨 처음 구입했던 PC의 하드 드라이브 용량이 1GB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큰 용량이죠.^^)되어 있고, 하드 디스크의 경우엔 예전엔 고가의 서버로나 활용하던 TB 용량의 하드 디스크가 개인용으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니 이와 같은 발전의 속도로 인해 휴대용 저장매체로서의 활용도도 높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젠 웬만한 데이터

들은 자그마한 USB 하나만 챙겨 지니고 다니면 만사가 해결될 수 있게 됐죠. 


그러나 문제는 하나의 이동용 저장매체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은 증가해서 문서, 이미지, 음원, 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해 지니고 다니며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반드시 지니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은 해결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보니 다른 소지품에 섞여 빠져달아나거나 옷을 갈아입느라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아 항상 소지하고 다니려고 휴대폰에 매달아도 봤지만 집이나 직장의 PC에, 심지어 공공장소인 PC방에 꽂아놓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 자리를 떠나기 일쑤죠. 결국 이런 부주의는 강의나 중요한 보고 자리 등 반드시 특정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에서 당황스럽고 난감한 사태를 야기시키게 됩니다.


이에 반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굳이 저장매체를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인터넷환경과 모바일기기만 구비된다면, 심지어 이동 중에도 원하는 데이터에 얼마든지 접근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PC와 인터넷 활용이 용이해졌고, PC처럼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죠. 더구나 그간 오랜 기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해온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겐 인터넷 활용도구로서가 아니더라도 통신기기로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 습관화되어 있다보니 스마트폰을 여간해서 잊고 챙겨오지 않을 염려는 이동용 저장매체에 비해 보다 덜하다는 것입니다. 

 


줄어든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

 

아마도 저처럼 USB를 분실하거나 외장하드를 '날려'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애써 왼갖 공을 들여 작업한 파일들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리는 이런 사고를 경험하고나면 소중한 데이터의 손실은 둘째치고라도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게 됩니다. 


일전에 갑작스레 '뻑 난' 외장하드의 중요데이터 복구를 해볼 요량으로 알아보니 복구비용이 250,000원 가량이나 된다더군요. 이와 같은 데이터의 손실 방지를 위한 복제용으로 최소 두 개의 하드 디스크가 필요하게 되고 이동용 외장하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또다른 하드에 동일하게 복제하고... 


이렇듯 데이터 관리에 여러 어려움들이 따르는데 반

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서버관리나 서비스의 지속성이 확실한 업체를 선택하기만 한다면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은 개별 저장매체에 비해 훨씬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구글과 같은 업체가 될 수 있겠죠.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최소한 이동용 저장매체의 분실이나 하드 디스크의 이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장매체 초기 구입비용 무료


현재 삼성 USB 2GB(₩11,220) ~ 32GB(₩87,230)에, 외장하드(3.5인치)가 케이스를 포함하여 500GB(₩83,800) ~ 2TB(₩153,210)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그렇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개인이 개별서비스(Gmail, Docs 등)로 이용하는 구글은 모두 무료이며 드롭박스(Dropbox)슈거싱크(SugarSync)

,

 박스(Box)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Storage) 서비스 또한 계정만 생성하면 기본적인 용량 1GB~5GB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죠. 물론 보다 넉넉한 저장용량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유료로 전환해야하지만 1GB~5GB의 용량은 문서 또는 이미지 등 개별 용량이 그리 크지 않은 파일을 동기화로 활용하는데 거의 불편함이 없다고 봅니다. 


또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며 데이터를 구분하여 저장하거나 드롭박스나 슈거싱크의 경우와 같이 '다단계식'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친구 끌어들이기'를 통해서도 충분한 용량을 확보(예를 들자면, 도아님은 이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슈가싱크의 용량을 100GB가 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는 함으로써 용량부족에 따른 활용의 문제는 최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KT가입자(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UCloud 서비스의 경우 20GB의 용량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NDrive가 최근 5GB에서 10GB로 서비스 용량을 확대, 제공하고 있음으로 두 서비스의 용량만 합쳐도 활용이 가능한 무료 용량은 무려 30GB나 되지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할 데이터는 주로 동기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집 및 관리가 필요한 필수 데이터를 선별한다면 40GB ~ 50GB의 저장용량은 활용에 불편함이 거의 없는 정도의 용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장에서 베이징 출장 중인 동료와 보고서 작성


클라우드 컴퓨팅의 탁월한 점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협업(Collaboration)'의 가능함을 들 수 있습니다.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전혀 받지 않으며 동일 데이터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파일 이메일로 보내줘"


타인과 파일을 공유해야할 때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은 아직까지도 단연코 이메일(E-mail)일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 이상의 이메일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보니 이메일은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죠. 그러나 반드시 파일을 내려받아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편집 후 다시 이메일에 첨부하여 보내야 하는 등 이메일은 협업에 그리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없죠. 물론 Gmail을 GDrive를 통해 메일자체를 클라우드 서버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치 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 받듯 실시간으로 데이터의 확인 및 편집이 가능한데요.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이나 협업으로 해야하는 작업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으로 이동 중 KTX 안에서 회사에서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에 기록한 일정을 편집하고, 한국의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나와 베이징 출장 중인 동료가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를 활용해 공동보고서를 작성한다든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Solution)입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결점은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개인정보를 볼모로 잡아야 서비스 이용가능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회원가입이 필요하죠. 물론 왼갖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는 국내서비스에 비해 국외서비스의 경우 회원가입절차가 무척 간단하긴 합니다. 거의 ID와 비밀번호, E-mail만 기재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되죠. 그렇지만 서비스 이용에 따른 각종 개인정보, 예를 들면 IP정보나 쿠키정보 등의 제공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활용? 서비스에 종속!


개인의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서비스 제공업체 및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을 피할 수 없다는 것도 결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을 비롯한 해외 서비스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보니 저를 포함한 국내 이용자들의 소중한 자료들이 고스란히 해외 클라우드 서버에 쌓여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기라도 한다면 수많은 자료들의 손실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핏줄같은 인터넷 환경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개별 단말기(PC, 모바일기기 등)와 클라우드 서버간의 원활한 접속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이 필수입니다. 모바일의 경우 그것이 3G망이던지 Wi-Fi망이던지간에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장소이어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3G 용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의 용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죠. 즉 3G망을 이용하는 경우(특히 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경우)라면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는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잇점과 결점들 이외에도 이용자들께서 정리하고 계시는 것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결점들은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잇점들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하거니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혁명이 정보나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보니 활용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잇점과 결점을 나름 파악하고 결점이 가져올 문제를 대비하며 활용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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